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약수노인복지관의 숙원사업이었던 엘리베이터가 준공된 것은 물론 휴식공간이 갖춰진 진입로가 새롭게 설치된 것.
이에 따라 약수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구의원 등 여러 내ㆍ외빈을 초대해 엘리베이터 준공식을 갖는 한편,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한편, 약수노인복지관 엘리베이터와 진입로 공사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보다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8월에 공사를 완료,10월 초 준공됐다.
이금영 관장은 "약수노인복지관은 1994년에 개관돼 현재는 시설이 노후하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그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면서 "중구청과 중구의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까지 조성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 가끔은 계단을 이용하면서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번에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어느 정도 확충되긴 했지만 오늘 복지관을 둘러보니 아직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 시설 개선은 물론, 효도구 선포를 통해 지역 곳곳에 노인공경과 효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초고령화 시대에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