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자축구부 3대 단장에 중구축구연합회 청구축구회 소속 이경우씨가 취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손기정 체육센터 잔디구장에서 중구여자축구부 회원 25명과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언호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우 단장과의 공식 취임에 따른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 뒤에는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OB남자 축구부와 친선시합을 갖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단합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경우 신임단장은 “전임 서판수 단장이 워낙 중구여자축구부를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그보다 더 잘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면서도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중구여자축구부의 활성화와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활체육협의회 유기영 회장은 “이 단장은 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인물로 중구여자축구부의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단장을 주축으로 일치단결해 화합과 단결에 있어서 만큼은 중구여자축구부를 따를 곳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축구부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구연합회 박언호 회장은 “이번에 40대의 젊은 이 단장이 임명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면서 “단장은 회원들이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회원들은 믿음과 신뢰로 단장에게 힘을 실어줘 중구여자축구부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