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중구 구정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마친 뒤 박복수 회장을 비롯한 중구의정회 회원들과 정동일 구청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정회(회장 박복수)는 지난달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4명의 회원 중 19명의 전ㆍ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일 구청장과 중구 구정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의정회 회원들은 구정발전 방안으로 △적극적인 현대화 개발 정비사업의 추진을 통한 관내 재래시장의 활성화 △관내 지하상가 사이의 연결통로 구축 △남산 꿈의 동산 추진시 운영위원회 위원에 의정회원 일부를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으며, 집행부(구청)와 의회가 지금보다 가일층 협력하고 노력해 서민의 삶이 풍족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정회 활성화 방안으로는 △장기 미참석자의 참여 방안 △지역행사시 의정회 회원들에 대한 예우 △예산 집행부터 의정회 모임까지 절차에 따라서 운영할 것 △의정회 사무실 적극 활용 방법 강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박복수 회장은 "의정회는 선배의 입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힘을 모아 지역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조언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중구 발전에 일조해가자"고 밝혔다.
이문식 고문은 축사를 통해 "현재 중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7대 역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중구의 앞날은 굉장히 발전적일 것"이라면서 "의정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구정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중구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후배로서 선배 의원들의 가르침 아래 중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중구청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년, 2천년까지도 수도 서울 중심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중구의정회 또한 보다 많은 의원들의 참여 속에 앞장서서 중구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