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가정서 존경받는 노인 되자

장선아 Lhy@jgnews.co.kr 2007.10.11 16:46:57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2007년은 노인복지 원년의 해” 강조도

 

◇지난 4일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약수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 어르신들이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중구는 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및 기여단체에 대한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모범노인 박규원씨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구청장 모범노인 표창은 안종수씨 등 총 42명에게 각각 전수됐다.

 

 또한 노인복지 기여자 유효자 이사분 박종길 최민숙 김길자 김세영 이충열씨 등 7명과 노인복지 기여단체인 SK건설리더스뷰 남산현장 직원 일동에게도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범 국회의원 내외와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각 직능단체장과 사회복지관 관장, 42개 경로당 회장, 지역 어르신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념식에 앞서 을지경로당 건강체조팀과 약수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 어르신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중구 노인회에서는 3개항의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내ㆍ외빈들이 로비로 자리를 옮겨 함께 다과를 나누고 케이크 컷팅과 건배제의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으며,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주)디오트쇼핑몰(대표이사 노성구)에서도 타월과 비누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서울시 정보통신위원회가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노인정보화 교육 강화를 촉구해온 결과 이번에 정보통신부를 통해 전국 20개 지역을 선정해 최신 사양의 컴퓨터 50대를 보급하기로 결정됐는데 서울시에서는 중구가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는 어르신들도 최신 컴퓨터를 이용해 젊은이들처럼 다양한 지식을 검색하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활기찬 노후를 영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중구 또한 타구에 비해 어르신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만큼 지역의 기둥인 어르신들을 최대한 편안하고 행복하게 모시기 위해 중구청 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11월 초 중구를 효도특구로 선포해 어르신들을 정성껏 봉양해나갈 계획인 만큼 건강을 잘 지켜 중구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용혁 의장은 “초고령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면서 “거동이 자유로울 때 남산도 자주 산책하고, 각종 건강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이 자리의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식 회장은 “항상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노인복지 증진과 관련된 조례제정등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행복한 내일만이 남아있는 우리 어르신들도 앞으로 중구청과 구의회의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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