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고 문 식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장

장선아 Lhy@jgnews.co.kr 2007.10.11 10:51:23

“활기 넘치는 중앙시장 널리 알릴 터”

“축제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중앙시장 주방기구ㆍ가구거리를 널리 알려 침체된 시장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3일 황학동 마장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 대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 고문식 회장(구의원)은 이같이 이번 축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 축제는 그동안 중앙시장 상인들의 화합의 장 제공은 물론, 상호 유대를 강화시키고 주방 가구거리라는 중앙시장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

 

 고 회장은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게를 개업하는 사업자들이 많은 시기로 개업 준비를 위해 많은 고객들이 중앙시장을 찾기 때문에 한마음 축제의 개최를 통해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중앙시장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존의 축제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상인과 주민, 그리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불철주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대선 등으로 인해 보름 정도 기간을 앞당겨 축제를 개최하게 돼 예전보다 촉박한 준비기간 때문에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면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4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도하려고 준비 중에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는 기존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과 황학ㆍ황중경로당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등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은 올해에도 그대로 진행키로 했으며, 상인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노래자랑은 중앙시장을 찾은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토록 확대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남성남과 남철, 현당 등의 트로트 가수를 비롯해 개그맨 이정표 등 유명 연예인들이 나서 역대 축제보다 한층 더 화려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서 관심이 집중된다.

 

 고 회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중앙시장을 찾은 고객들도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물론, 넉넉한 시장 인심만큼이나 음식도 풍성하게 마련해놓은 만큼 13일 오전 11시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한마음 축제에 누구라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중앙시장의 상인들 또한 축제 당일 부담 없이 나와서 충분히 먹고 즐기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그 활력을 다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에 쏟아 부어 중앙시장 주방기구ㆍ가구 거리 활성화에 기여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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