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제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충무아트홀 야외광장과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내 봉사단체들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부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 김기태 구의원, 관내 직능단체장 등 수많은 내ㆍ외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과 민간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개인 등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주민생활지원 전달 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림대 사회과학대학 최균 교수가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대 간호대학 박연환 교수는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활용한 중구보건소 맞춤형 방문간호 사업'이란 주제로 중구의 사회복지 시스템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주제 발표 후에는 강남대 사회복지대학 이홍직 교수와 가톨릭대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홍기범 관장 등 3명이 나서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에서는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심포닉 밴드의 힘찬 연주와 함께 중구 자원봉사 대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대축제에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중구새마을부녀회 호박동아리(이ㆍ미용봉사), 한사랑자원봉사협의회, 삼성3119구조단, 약수노인복지관 등 자원봉사단체 30개 팀이 참가해 단체별로 부스를 만들어 단체를 활동사진과 동영상 방영, 리플랫 등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전신마사지, 수지침, 이ㆍ미용, 자선바자회 등 각 자원봉사단체의 특색에 맞는 활동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기도 했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받고,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연계는 물론, 각 봉사단체 및 봉사자 간의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그리고 임용혁 의장은 "오늘의 세미나가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데 있어 필요한 방법과 압행을 제시하는 등 사회복지 시스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