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중구의회 의원실에서 구의원들이 작성한 '하루100원, 행복더하기' 후원 신청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심상문, 김기래, 김기태, 양동용, 이혜경 의원).
지난달 24일 중구의회 의원실에서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에 중구의회 의원들도 적극 동참키로 하고, 이날 행복더하기 후원 서명식을 가진 것.
이번 서명식은 저소득 구민을 지원하는 중구 '행복더하기'에 중구의회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소액후원자 발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혜경 김기래 위원장, 김기태 김수안 심상문 양동용 의원 등이 후원 신청서를 작성했다.
특히 임용혁 의장과 고문식 위원장은 기존에 이미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혜경 위원장은 중구에서 행복더하기 사업이 시행되기 훨씬 이전인 1992년에 이미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생과 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신청서를 작성한 의원들은 "기존의 행복더하기 사업은 일부 기업이나 자선사업가 등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운영돼 온 것에 비해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는 거액의 기부금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3천원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더욱 뜻 깊다"면서 "오늘의 후원 행사가 시발점이 돼 보다 많은 중구민들이 이 뜻 깊은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보람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26일부터 실시된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사업은 현재 중구청 직원 9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에서도 조만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중구의회 의원들의 후원 동참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주민들에게도 적극 홍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