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구청에서 개최된 동국대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우수학생 10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국대 우수학생 1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들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성적이 우수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생들로 인문사회계열은 146만원, 공학예능계열은 193만원씩 총 1천554만원이 전달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김훈식(신문방송학) 이명은(멀티미디어공학) 권지은(인도철학) 박기현(식품공학) 류동일(경영학) 왕찬웅(생물학) 홍기현(경찰행정학) 유승연(경영학) 이정근(체육교육학) 김병희(회계학) 등이다.
한편, 중구는 동국대와 지난 1997년 교류협정을 체결, 동국대는 풍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정보ㆍ문화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ㆍ장충문화체육센터 등의 운영을 맡아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구는 1999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매학기 동국대 재학생중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12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지급된 장학금만 해도 1억6천90만3천원에 이른다.
정동일 구청장은 "크든 작든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에서 창의적 발상으로 최선을 다해나간다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여러분들이 나를 훨씬 더 앞질러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러분들과 같은 인재가 중구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일해나간다면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