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2007년 하반기 지역인터넷교실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필동ㆍ신당1동ㆍ명동ㆍ광희동ㆍ청구ㆍ유락종합 사회복지관ㆍ손기정 문화체육센터ㆍ약수노인복지관 등 8개 지역인터넷교실 강사들은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으며, 최상의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사들은 전산정보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컴퓨터 등 기자재 교체 △PC 내부 청소 필요 △각 동별 교육용 USB비치 △지역인터넷교실 활성화 위한 홍보 강화 △장애인 방문 인터넷 교육시 강사 인원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구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 지역인터넷교실별 프로그램 정보는 너무 추상적으로 각 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외의 교육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원활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토로하고 "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문발송 등의 방법을 강구해 각 동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과 신설 프로그램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강사들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중구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정보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특성화 전자상거래 교육 실시 △저소득 구민 대상 사랑의 PC보급 △사이버 영어교실 △재난ㆍ재해 대비 원격지 백업 체제 구축 △주민자치센터 정보화 및 운영의 내실화 △중구 사이버 학습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상반기 동안 구청 정보화 교실 13회 520명, 동국대 위탁교육 1회 40명, 장애인 방문교육 5회 5명 등 총 19회에 걸쳐 565명의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8개 지역인터넷교실에서는 상반기동안 총 234회에 걸쳐 4천136명의 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