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산악회 신당동에 '둥지’

장선아 Lhy@jgnews.co.kr 2007.09.06 21:49:16

지난달 24일 현판식…향후계획ㆍ발전방안 논의

 

◇지난달 24일 오사산악회 이재봉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사무실 입구에 현판을 걸고 있다.

 

이재봉 회장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 담당” 다짐

 

 관내 54년생 말띠 54명이 모여 결성된 오사산악회(회장 이재봉)가 출범 8개월여 만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작년 12월 결성 이후 지금까지 사무실을 따로 두지 않고 활동을 해왔지만, 회원 간의 친목도모에 국한된 산악회가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나갈 모임으로 성장해가기 위해서는 사무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임원들 간의 협의 하에 이재봉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신당동 사무실을 오사산악회 사무실로 사용키로 결정, 이날 현판식을 가진 것.

 

 이날 현판식은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으며, 현판식을 마친 뒤에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사산악회의 향후 계획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사산악회는 기본적으로는 산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더 나아가서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54년생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하는 중구 지역 54년생 주민 54명이 모여 작년 12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지금까지는 주민 간의 친목 도모 위주의 모임이 주가 되고 있지만 모임이 좀 더 체계가 잡히면 회원 자격을 중구민에서 서울 시민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오사산악회는 1954년에 출생해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김태란 총무(☎011-233-2478) 또는 김경자 총무(☎016-212-1252)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재봉 회장은 “현재는 54년생 말띠인 중구민 54명이 모여서 산악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구민 뿐만 아니라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영입해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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