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 체육 꿈나무 지원증서 전달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체육 꿈나무 육성지원 증서를 리라초교 학교장과 피겨그룹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앞으로 체육계를 이끌어나갈 관내 16개 초ㆍ중ㆍ고교 체육 꿈나무들에게 육성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광희초 축구부ㆍ덕수초 수영부ㆍ장충초 탁구부ㆍ청구초 야구부ㆍ동산초 농구부ㆍ대경중 농구부ㆍ덕수중 야구부ㆍ대경정보상고 농구부ㆍ한양공고 축구부 등 관내 9개 학교 운동부에 중구체육진흥기금에서 600만원씩이 각각 전달됐으며, 전국규모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장원중 사격부ㆍ한양중 축구부ㆍ창덕여중 수영부 등에는 성과급 포함 680만원이, 광희초 체조부ㆍ리라초 피겨싱크로나이즈부ㆍ장충고 야구부ㆍ환일고 사격부 등에는 성과급 포함 7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경륜사업 수입금 중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되는 지방재정 지원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2002년에는 3개교 1천500만원, 2003년에는 5개교 2천500만원, 2004년에는 6개교 3천만원, 2005년에는 12개교 7천200만원, 2006년에는 14개교 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종목별로 600만원을 균등하게 지원하고, 운동부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종목에 대해서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키로 함에 따라 16개교에 총 1억2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중구는 관내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결과 광희초 체조부는 강원도 체조협회장배에서 단체종합우승을, 리라초 피겨싱크로나이즈부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장원중 사격부는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준우승을, 한양중 축구부는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창덕여중 수영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한양공고는 추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장충고 야구부는 무등기 전국야구대회 및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우승을, 환일고 사격부는 제3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팀들이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관내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학생들과 지도교사 역시 자신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공부에서도, 운동에서도 여느 학교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월등한 실력을 갈고 닦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생활체육협의회 유기영 회장, 16개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