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구민정보화 교육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 과정이 지난달 24일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40명의 교육 이수자 중 다른 때보다 훨씬 적은 27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는데, 이는 짧은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제작해야하다 보니 많은 교육생들이 진도를 미처 따라가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하지만 이런 어려운 수업내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성실하게 교육에 임한 수료생들은 자신이 만든 홈페이지를 자랑하기도 하는 등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한편, 여름방학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 과정은 8월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필동 주민 이혜숙(52세)씨는 "집에 나모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 복습을 할 수 없어서 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주위의 교육생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강사님께 물어보면서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홈페이지 제작 방법을 배우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내 힘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자랑할 생각을 하니 그 동안의 고생이 씻은 듯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