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자락숲길 ‘숲 태교 교실’ 운영

주현옥 편집국장 ju07090@hanmail.net 2025.04.15 14:40:30

무장애숲길로 조성된 남산자락숲길서 자연친화적 운영
엄마와 처음 만나는 자연… 숲 산책, 황톳길 걷기, 요가 등
신체 활동·친환경 육아용품 만들며 정서적 안정 도모

4월 3일 남산자락숲길 숲 태교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 4월 3일 남산자락숲길 숲 태교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중구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4일까지 남산자락숲길에서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숲 태교 교실’은 접근성이 뛰어난 중구 남산자락숲길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이용하며, 예비 엄마들이 숲의 청정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출산연령이 증가하고 고령 산모 비중이 높아지면서 임신부 건강위험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구는 자연친화적인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숲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임신 스트레스는 11% 감소하고 태아 애착도는 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임신부와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남산자락숲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 회차마다 숲 산책과 황톳길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을 진행하고 꽃 코사지 만들기, 아기에게 편지 쓰고 액자 만들기, 허브향낭 만들기, 나무를 이용해 딸랑이 만들기 등을 통해 신체활동은 물론 친환경 육아·생활용품을 만들며 평화로운 힐링 시간을 갖는다.

 

4월 3일 남산자락숲길 숲 태교 교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4월 3일 남산자락숲길 숲 태교 교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회차 당 중구건강마일리지 200점을 지급하며 총 4회 전 과정 참여자에게는 1천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중구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임산부 등록 관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중구형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등 임신준비부터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장애숲길로 조성된 남산자락숲길에서 산책을 즐기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출산부터 양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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