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 주간을 맞아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마음의 지혜에 대한 강좌를 마련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10월 16일 오후 5시 2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갑작스러운 사건·사고로 인해 심리적 위협에 노출된 주민들의 마음 회복을 돕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 해소와 건강한 삶의 태도를 배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개그맨 겸 샌드아티스트인 임혁필이 강사로 나서 40분간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무대를 선보인다.
샌드아트 공연 후에는 지난 8월과 9월에 진행한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어 구청장과 함께하는 퀴즈를 통해 중구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마음의 지혜, 생각으로 나를 지키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주민들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전수받게 된다.
강좌에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당누리센터 1층 로비에서 자살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생명사랑 서약, 인생네컷 부스 등 지역 주민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10월 11일 오후 6시까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junggumind.or.kr)나 유선(☎0222366606~8), QR코드(포스터, 현수막, 리플릿 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정신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신체건강만큼 중요하다”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 일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혜롭게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자살 위기관리 및 자살유가족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