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김주섭) 제52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1일 필동주민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6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대의원 선거규약 개정안 △임원선거규약 제정안 등을 모두 승인했다. 그리고 임원 선임안을 상정해 정수 이내로 등록한 김명자 송해숙 천일용 이혜숙 박종문 이경은 이사 후보 6명과 최원근 조신사 감사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 금고는 2023년 말 현재 자산이 605억5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0.97% 증가한 가운데 출자배당금은 3.3%를 지급키로 했지만 당기순손실은 1억9천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자산 건전성에 의한 대손 충당금의 발생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4년에는 전년대비 7.1%인 42억원이 증가한 648억5천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감사보고에서는 “2023년도말 예대비율이 54.6%로서 장기적인 재무구조 향상을 위해서는 대출의 수요가 좀 더 많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함은 물론 대출관리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주섭 이사장은 “최근 금융시장을 살펴보면 아직도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한 대출의 적체로 여·수신이 어려운 실정이며, 예대마진의 폭이 크지 않아 수익성 지표도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필동금고는 경영등급 2등급으로서 매우 양호한 상태의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대출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립으로 금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