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2023년 7월 1일부터 향후 5년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운영법인으로 결정됐다.
중림복지관은 2012년 개관 이후 2020년 8월까지 조계종복지재단 산하시설로 불교사회복지를 선도했고,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된 이후, 다시 한 번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새로운 출발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가 운영지원 사찰로 함께하는데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 ‘주민과 동행하는 중림복지관’이 만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지역사회에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계사 지현 주지스님은 “조계사와 중림복지관이 한 식구가 된 만큼 복지관이 지역주민을 위해 여러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큰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며 “다시금 불교복지 품에 돌아온 중림복지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운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재단 조계사와 동국대 등 불교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행복과 울림을 주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조계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만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