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충무초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봉래초, 충무초, 장충초교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학교로 선정, 성낙합 중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건설교통국장,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 중심반경 300m이내 일부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으로 지정관리하는 것으로 중구는 총 14개소가 지정됐다.
현행 어린이보호구역은 비좁은 통학로, 보차도 미분리,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로 단절, 각종 안전시설미흡, 운전자 및 지역주민의 인식부족등의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시인성확보, 과속방지, 안전한 이동, 안전한 횡단을 위해 시ㆍ종점부에 적색칼라포장을 하고 , 통합표지설치, 횡단보도 진입부 칼라포장, 과속방지턱, 고원식 교차로ㆍ횡단보도 설치, 보행로확보, 방호울타리설치, 볼라드 설치, 시간대별 차량통행금지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덕수초 청구초 광희초 숭의초 리라초교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3월까지 충무 봉래 장충초등학교를 완료하고 향후 6개교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래초교는 총 1억1천186만5천원, 충무초 2억1천933만원, 장충초 1억5천937만4천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성 구청장은 "통학로 확보와 보도를 만들면 생업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으나 어린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것이기에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며 "우선 교통시설후에 통학시간 통행금지에 따른 애로사항은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개선해 나가며, 마음 놓고 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