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인, 국민의힘 길기영 의원 제명관련 성명서 발표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2.11.10 12:34:30

11월 9일 본회의장… 의장 사퇴·원구성 백지화 촉구
중구의회 국민의힘 4명, 민주당 4명, 무소속 1명 재편

 

제9대 전반기 서울중구의회 의장 선거 파행과 관련, 국민의힘 소속 길기영 중구의회 의원에게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후 11월 4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서 당규에 따라 자동으로 제명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제9대 중구의회는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은 지난 10월 24일 제2차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행위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윤리위원 만장일치로 길 의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확정했었다.


길 의장은 지난 7월 중구의회 의장 선출 당시, 의장 선출을 놓고 같은 당 소속인 소재권 의원의 의사진행권을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몸싸움을 통해 선점한 후 결국 거수투표 의결로 다음 순위인 본인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표결을 강행해 의장으로 당선됐다는 것이다.


길 의원 제명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4인의 구의원들은 11월 9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기영 의원은 본인의 해당행위의 결과인 국민의힘 당원 제명을 겸허히 수용하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의회파행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를 하고 깨끗하게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히고 “그간 진행된 모든 원구성 관련 의사진행 과정을 백지화하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당대당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다시 원구성이 되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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