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국민의힘 의원(손주하·소재권·허상욱·양은미)들은 지난 8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 의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 7월6일 본회의가 시작된 서울시 중구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흔듬과 동시에의회가 구민을 대표해 구민의 행복한 삶과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이 돼야함에도 불구하고 의장 선출과정에서 길기영 의원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의원들은 구민의 신뢰를 받는 원만한 대화나 타협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회기에 임할 때 정당간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의회 구성을 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다.
하지난 7월 11일 오후 5시경 소재권 의장직무대행의 제3차 본회의 정회선포가 있은 직후 소재권 의원이 잠깐 의장석을 비운틈을 타 더불민주당 소속 윤판오 의원등 3인 의원은 기습적으로 의장석을 점거해 야합한 길기영 의원을 위법한 방법으로 의장자리에 올리며 결국 서울시 중구의회를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 4명의 의원들은 서울시 중구의회 제9대 의장선거는 중대, 명백한 하자가 존재하는 무효인 선거로 의장선거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8월 23일 의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단 정상화 및 중구민을 위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중구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