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만 가구에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문당 기자 desk386@naver.com 2022.03.14 17:44:33

비대면․야외 수질검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가정집 등 10월까지 운영
탁도․잔류염소 등 5개 항목 수질 검사… 결과분석 급수환경 개선 컨설팅
120번․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등에 신청, 현장서 검사 결과 바로 안내

 

 

서울시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3월 10일부터 신청접수 한다. 올해 10월까지 8개월간 약 10만 가구의 가정집, 음수대 등에 대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신청 가구는 물론 공원․학교․유치원․공공기관 등의 음수대,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 교체 가구 등의 수질을 검사할 계획이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14년간 595만3천 가구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급수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전체 검사 건수의 0.14%(14년간 8천297개소)에 불과해 수질검사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의 수도관 상태 및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가구에 대해서는 낡은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급수환경을 개선했다.


수질검사는 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검사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안내한다. 1차 검사결과 부적합시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원인진단 및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시는 수질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 방문 수질검사 시 수질검사원이 지급한 채수병에 시민이 직접 수돗물을 받아 건네주면, 문밖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다산콜재단(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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