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아우르는 행복한 미소’를 주창하는 중구상공회 소속 아우름 봉사단(단장 조남이)이 지난 12월 5일 진양상가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약수동 소재 은빛사랑 남산실버복지센터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많은 단원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13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김치속, 고춧가루 등) 150포기를 구입,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남이 단장을 비롯해 송태옥 고문, 허유진씨, 김윤기 사무국장, 홍상진 사무차장, 박선영 단원과 딸 세연양이 함께 했다.
조남이 단장은 “당초 모든 단원들이 참여해 김장을 담그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축소해서 소수 인원만 참여하게 됐다”며 “추운날씨지만 참여한 단원들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남산실버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아우름 봉사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2019년 창단한 뒤 첫 봉사활동으로 11월 8일 남대문 쪽방촌 어르신 29명을 초청해 포천 가을나들이를 다녀오고 지난 7월 23일에는 김치 8통을 남산원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