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심리방역 프로그램 면역력 키운다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0.12.09 11:27:29

중구민·직장인 등 대상 정신건강교육·우울극복프로그램 온라인으로 운영
중증정신질환 등 맞춤형 재활 활동도

 

 

주민들의 심리면역력을 강화하는 온라인 심리방역 프로그램이 인기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 교류가 끊어지는 등 낯선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온라인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마음 면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구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교육인 ‘마음 돌보기’와 우울극복 프로그램 ‘안녕! 내마음’이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마음 돌보기’는 서울대 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1부 ‘감염병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2부 ‘마음이 힘든 나와 주변을 돕는 방법’ 두 가지를 주제로 감염병에 따른 일반적인 심리 정보제공과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우울극복 프로그램 ‘안녕! 내마음’은 ‘관계회복을 돕는 행복한 사람들 에듀모션’의 남경현 강사가 진행하는 4회차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상에서 진행되며, 저작권 및 2차 가공방지를 위해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한 URL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정신건강과 함께 신체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블루터치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증정신질환 사례관리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참여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가정에서 재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구보건소 물리치료사의 지원으로 개인 맞춤형 활동이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금년 8월부터 다산, 황학, 약수 보건지소와 청구동주민센터를 매주 순회하며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마음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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