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종합상가 승압·노후 전선교체

김두식 기자 kin625@naver.com 2020.07.22 16:30:17

입주상인 화재불안 해소… 지주회 착한임대료에 이어 공사비 지원

 

남대문 유성남도지주회(회장 최종춘)는 이 건물에 입주한 2층 남도종합상가(상인회장 이국헌 )에 대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데 이어 상가내부 전기시설교체 공사를 마무리했다.

 

유성남도상가 지주회는 임대료 3개월 10% 인하와 연초부터 남도종합상가 상인회가 전기노후시설에 대해 제안한 220V 승압공사 및 전선교체 공사를 7월 중순 마감해 입주한 상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88년 화재로 인해 건물 개보수를 하면서 2층을 제외한 타 층은 모두 220V 공사를 추진했으나 2층은 당시 상황이 어려워 승압공사를 미루다 최근 지주회와 상인회간에 공사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월 8일 전기용품불량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으나 근무자들의 재빠른 대처로 점포 한 칸만 소실되고 화재를 진압해 대형 참사를 비켜나갔다.

 

이 건물 모든 전열기구는 220V로 사용하는데도 2층 전기시설은 30여년 동안 110V 사용을 해 오면서 전기배선의 노후화로 화재위험에 노출돼 왔다.

 

상인들은 한국전력이 110V 사용상가등에 220V로 승압해주는 무료 공사기간이 마감돼 지주회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서 공사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 전통시장 화재가 전기누전 등 전기시설의 노후화에서 비롯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행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뒤늦게나마 상가내부 불량전기시설을 교체함에 따라 화재불안이 해소됐다며 안도하고 있다.

 

이국헌 상인회장은 “이번 승압공사 및 전기 배선 전면교체는 지주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결과”라며 “상인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을 하며 고객보호와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영업에 임하고 있고, 무엇보다 상인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준 지주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