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권오희 지회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 5. 22
2019년도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는 지난 1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회원 232명 중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38차 정기총회 및 미용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임기가 만료된 지회장과 감사에 대한 임원 선출에 들어가 지회장에는 권오희 현 지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중구지회를 더 이끌어 가게 됐다. 감사에도 현 감사인 김미순 윤소연씨가 각각 재추대됐다.
이날 총회에는 2019년도 사업계획안,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2018년도 사업실적, 2018년도 세입·세출결산 등을 보고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미용업의 개선향상에 필요한 조사연구 및 지도사업(대기업 법인미용실 허용 특별법 제정 결사강력 저지, 카드수수료 1.0%까지 계속 투쟁) △관계관청으로부터 위탁받은 사항 △회원의 기술 및 자질향상을 위한 무료교육(소상공인, 미용업종 전문과정, 펌, 커트, 컬러연출법, 업스타일 등) △회원의 기술보급을 위한 각종 미용기술 세미나 개최 △회원의 해외업체 시찰 및 연구에 대한 알선 △위생교육을 통한 공중위생에 대한 관심 고취 △영업상 분규조사 및 조정(성희롱 예방교육, 최저임금제도, 고용계약 작성 등) △무허가업소 단속에 대한 당국의 협조 △조직 강화 및 회비자진 납부사업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섬김 미용봉사단) △본회 목적 달성상 필요한 사업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필드 미용실 김정임, 살롱 데이즈 김현근 대표 등 2명에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명화 지회장 직무대행은 모범 미용사로 선정된 명동리안1호점 문선아, 아뜰리에7 이선미씨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재추대된 권오희 지회장은 "비록 미약하지만 책임이 막중함을 인식하고 미용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후회 없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동안 직무대행을 맡아 주신 전명화 대표 등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중구지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전명화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는 최저임금 도입 등으로 업소마다 수지적자에 허덕이면서 직원채용도 어려웠고, 미용사들의 구직도 어려운 묘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우리 미용인들은 노하우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2019년도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현재 중구의 인구가 12만5천명 선이 무너졌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어르신 공로수당과 함께 구청직영 돌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