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구청장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하는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2018. 9. 19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당동에 있는 성동공고 운동장에서 귀향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 이날 무상점검에는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 소속 정비사 30명과 한양공고 자동차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했다.
대상차량은 승용차, 소형 승합차, 지프 차량으로 엔진, 브레이크, 미션, 라이닝 등 안전한 귀향길에 필요한 기본 점검과 정비 상담을 16개 항목에 따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구류, 배터리, 윈도 브러시 등 오래된 소모성 부품을 교환하고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오일류와 워셔액, 부동액도 무료로 넉넉히 채워주고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벨트도 검사받았다. 중구 환경과에서는 배출가스를 체크해 주기도 했다.
2008년부터 이어져 온 구의 추석맞이 귀향 차량 무상점검은 점검일이 휴일에다 각종 부품을 무료로 꼼꼼히 교체해주다보니 매년 큰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400대의 차량이 다녀갔다.
김문성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장은 "추석이나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매년 자동차를 무료로 점검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