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한국외식업중구지회 정기총회에서 김형순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2018. 4. 11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2018년도 제53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충무로 PJ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기래 의장, 박영한 의원,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서울 25개구 일부 지회장 등 많은 내빈과 대의원 196명 중 157명이 참석했다.
이날 2017년도 중요사업 실적을 보고하고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18년도 주요사업계획안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당연직인 지회장과 중앙회 대의원 8명 선출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날 서울삼계탕 허영섭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흥부골 박정임, 아리랑가든 주성근, 불불이족발 임승혁, 짬뽕야 장혁, 대청마루 김태동, 두진 박성백, 밀고뽑고 김종숙, 골목집 황토돛배 김희정, 춘천 신명숙, 만경식당 손종분씨등 10명이 구청장 표창을, 전북집 천경애, 황금성 이광노, 연탄창고 박창배, 을지골뱅이 임영숙, 중구지회 김형주 대리등 5명이 중앙회장 표창을, 형제네 이성배, 마포만두 김미향, 길목정 김영길, 녹두전 전춘심, 풍전 고영례씨등 5명이 중구지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김형순 중구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외식업계는 임대료, 세금, 식재료 가격상승 등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미투운동, 최저임금인상, 김영란법, 특례법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 등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며 "상생이라는 의미에서 좋은 정책일 수 있지만 외식업을 운영하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앙회에서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구지회에서도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노력해 나가겠다"며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하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제갈창균 중앙회장은 "현재 김영란 법과 미투운동, 최저임금 여파로 외식업계는 심각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