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청소 외부용역업체 변경추진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8.03.28 13:37:12

감사원 행정감사 지적 따라… 종량제 미사용 시 마포 자원회수시설 반입금지

 

지난 21일 남대문상인회의에서 김재용 회장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2018 3. 28

 

남대문시장 청소방법이 감사원 행정감사에 지적되면서 시장청소는 외부용역업체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남대문시장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봉투를 사용해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해와 폐기물 관리법에 위반돼 시정조치를 요구해왔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수차례 지적사항에 남대문시장은 현실적 청소방법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돼 폐기물을 마포자원회수시설 반입을 금지하고 행정처분을 예고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해결대책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해 폐기물을 반출 하던가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해 남대문시장 폐기물을 처리할 것을 통보하고 조기시행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남대문상인회는 지난 21일 남대문상인회에 가입한 37상가 상인회중 31개 상가상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개안을 두고 논의해 외부용역업체를 선정,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

 

시장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로 수거해 시장청소를 할 경우 매일 1회 수거에 한정되고, 일요일 국경일 명절 등에는 수거를 하지 않아 24시간 고객 왕래가 빈번한 시장 특성상 현실에 동 떨어진다는 지적에 외부용역업체를 선정해 현재와 동일하게 수시로 수거, 소각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외부용역업체 선정은 추후 의견을 수렴해 결정키로 하면서도 청소비용이 늘어나 청소관리비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어 신중론이 대두되면서 시장회사 운영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일반경비를 줄이고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각상인회 회장들은 "청소관리비 인상이 예상돼 상인들에게만 부과돼온 청소관리비 징수를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주회사무실과 이사들도 일부 부담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남대문시장(주)에서 직접 직원을 고용해 시장을 수시로 순회하며 자체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한편, 상인회는 재원확보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시장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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