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정호준 전 국회의원이 환호하고 있다.
/ 2017. 1. 18
정호준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사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2천231표, 당원 현장투표 409표 등 총 2천640표(60.4%)를 얻어 채이배 후보를 912표(20.9%)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초선 비례대표 의원인 채이배 후보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 1천432표, 현장투표 296표 등 모두 1천728표(39.5%)를 받았다.
정호준 후보는 풍부한 정당 활동 경험과 검증된 능력으로 '2017 대통령선거, 2018지방선거 승리하는 서울시당!'을 구호로 당원이 주인되는 서울시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서울중구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15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해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국민의당은 정호준 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전국 16개 시도당 개편대회를 모두 마치고, 지난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정 시당위원장은 "정당사상 최초로 PC와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온라인 소통 기반과 민주적인 인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 지구당 합법화, 원외위원장 당무 참여, 민주적인 지방선거 공천시스템 구축 등 대선과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