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동대문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6.11.09 15:26:34

중구·테크노상가 상인간담회 개최… 교통체계 개선, 골목특성화 건의

 

지난달 20일 테크노상가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6. 11. 9

 

최창식 구청장과 박중현 테크노상가회장, 상인들은 10월 20일 테크노상가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중구 공감·소통 행사'의 일환으로 중구 관내 전통시장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상인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현장탐방 행사'로 마련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테크노상가는 동대문 대표 패션전문 도매상가로 자리매김 했다"며 "상인 여러분들을 뵙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대문시장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점포가 아닌 상가단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국내 수요는 이미 한계에 봉착해 해외시장 개척만이 대안인데 테크노상가는 젊은 상인들의 비중이 높고 300여 상인들이 단합,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기대가 크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전통시장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상인 여러분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테크노상가 박중현 회장은 "동대문 전통시장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테크노상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불법주차 문제 등 동대문시장 숙원사업을 원만하게 해결해 주심에 상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상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으로 승강기 증설 등 고객편의시설 개선, 상인교육장 확보 계획"을 밝히고, 신설상가의 오픈 등 교통수요에 대비해 상가 앞 교통체계 개선과 경찰기동대 담장의 외벽을 개선한 골목특성화를 건의했다.

 

한편, 동대문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바이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중구상공회, 명동관광특구 등이 참여하는 '바이어 카드 도입'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대문을 찾는 바이어 관리에 대해서는 "관내 호텔, 음식업계 등과 상생협력차원에서 추진,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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