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동국대서 개최된 국공립어린이집 운동회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10. 15
2014 중구국공립어린이집 가족운동회가 지난 11일 동국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운동회에는 신양숙 중구국공립어린이집협의회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찬곤 부구청장, 김영선 의장,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이경일 양은미 이화묵 구의원, 홍순옥 중구민간보육시설연합회장 등 내빈과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관계자, 아동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과 가족이 다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가족 참여 위주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18개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들과 가족이 △몸풀기 체조 △우리 아이 구출 작전 △풍선 기마전 △지구야 굴러라 △박 터트리기 △어린이 30m 달리기 △계주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며 땀방울을 공유했다.
신양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잔디구장에서 운동회를 개최한 만큼 오늘 하루 마음껏 뛰놀고 뛰다 넘어지면 하늘을 쳐다보며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자"며 "어린이집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호준 의원은 "잘 노는 것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오늘 하루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돌아가길 기원하며 아이들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기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곤 부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 아이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중구의 아이들이 수준 높은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질적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선 의장은 "오늘 하루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기르고 가족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기분 좋은 운동회를 만들자"며 "중구의회에서도 어린이집 보육 환경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