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2014 북창동 가을 음식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2014. 10. 8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북창동에서는 가을 음식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회장 민병렬)는 지난 6일 북창동 특설무대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정희창 변창윤 이화묵 구의원, 오무영 북창동지주협의회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및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북창동 가을 음식문화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양한 공연과 먹을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를 비롯해 북창지역상가번영회, 북창지역지주협의회 등에서 마련한 고기와 회, 떡, 음료 등이 제공됐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민병렬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날의 북창동이 있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상가의 번영과 더불어 풍요로운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광객의 75%가 중구를 다녀가는 만큼 북창동의 음식 문화는 문화적 가치가 크다"며 "북창동 상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상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준 의원은 "북창동은 조선시대 때부터 명성이 자자했을 만큼 명실상부한 오늘날의 음식문화 관광 명소"라며 "명동, 남대문과 함께 앞으로도 북창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영선 의장은 "지역의 음식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지역을 알리는 하나의 문화"라며 "북창동이 지역의 특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며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