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사회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
/ 2014. 9. 4
중구는 제1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와 드림하티 위원, 각 동 사회복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피가로니의 결혼', '돈 죠반니'등 오페라에 출연한 바리톤 김종홍의 재능기부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최창식 구청장은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10명과 아름다운 기부 활동의 모범사례인 중구 드림하티 정기후원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참석자 모두 연극 '도둑맞은 책'을 관람했다.
충무아트홀 상영작인 '도둑맞은 책'은 슬럼프에 빠진 사진작가가 천재적인 제자의 시나리오를 훔친 뒤 기묘한 납치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극이다.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유선동 감독의 영화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소외계층을 돌보며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분야 유공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등을 발굴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사회복지의 날' 제정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의장, 최판술 시의원, 양찬현·정희창·양은미·변창윤·이화묵 의원 등이 참석·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