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드림하티 성품 전달식'에서 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최창식 구청장, 장수현 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 13
중구에서 추진 중인 맞춤형 복지사업 '드림하티'가 잇따른 후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7일 중구청 앞에서 롯데백화점 본점 임직원 모임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사나사)'의 후원을 통해 등대아동지역센터, 무지개아동지역센터, 엘림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센터에 소속된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120명에게 직업체험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입장권과 단체티셔츠 등 총 64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최창식 구청장, 장수현 점장, 김병국 매니저, 사나사 회원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키자니아'란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어른들의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형 테마파크다.
승무원, 앵커, 모델, 소방관 등 90여개의 다양한 직업 체험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일한 대가로서 키자니아의 화폐인 '키조'가 주어진다. 어린이들은 계좌를 개설해 키조를 입출금하기도 하고 화폐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키자니아에서는 어린이들이 여러 직업 체험을 통해 사회활동 경험과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롯데백화점 '사나사'의 후원을 통해 미래의 주인인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활발한 드림하티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나사'에서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신당복지관 멘토링 공부방 아동 등 관내 차상위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