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생에 장학금 1천만원 수여

조강구 ejgnews@hanmail.net 2014.08.14 15:37:28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창립 38주년 기념… 세월호 참사로 올 행사는 취소

 

지난달 30일 열린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장학금 수여식에서 정제구 이사장과 장학생,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 13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 이하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달 30일 신당동 금고 강당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4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자녀인 김유정 김지언 주인정 류준형 김진수 박상현 학생 등 대학생 6명에게 100만원씩을, 김현우 민수정 주정우 최수빈 박소민 장수빈 신현기 김민지 학생 등 고등학생 8명에게 5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 사업은 신당1·2·3동새마을금고에서 매년 창립을 기념해 저축 및 공제 우수고객의 자녀와 신당동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금고 이익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지역사회 환원 사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창립 38주년 기념행사를 갖지 않고 장학금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해까지 대학생 34명과 고등학생 66명, 중학생 30명 등 130명에게 총 7천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제구 이사장은 "금고의 규모가 작아 복지사업에 대한 지원이 미미했던 처음과 달리 금고가 점차 대형화되고 재무구조도 튼튼해지면서 매년 복지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창립 38주년 행사를 갖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게 됐다.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학업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으로 지난달 15일 신당동 작은도서관에 도서 55권과 복합기 1대를 전달했다. 또한 오는 추석에는 신당동 관내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백미 10kg 400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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