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중구토박이회 '장소팔 만담' 출판 기념식에서 김성완 회장과 내빈들이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 13
(사)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회장 김성완, 이하 중구토박이회)가 서울의 전통문화와 만담의 역사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 중구의 후원에 힘입어 '서울의 전통문화 장소팔 만담'을 출간했다.
이에 따라 중구토박이회에서는 지난 5일 지회 사무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영선 의장, 정희창 이화묵 의원 등 내빈과 회원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 기념식 및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 책은 중구토박이회에서 만담의 역사 체계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장소팔 선생의 만담을 통해 서울토박이 문화와 만담의 부활을 알리고자 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올 7월 30일까지 장소팔 선생의 아들 장광팔에 의해 편저됐으며 수익금은 중구토박이회의 전통문화 진흥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성완 회장은 "출판 기념식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중구의 토박이들이 발굴돼 후세에 전통문화를 전하고 이어가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와 마찬가지인 회원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강구 기자>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과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열)이 함께하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연합 여름캠프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이번 연합 여름캠프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일대일 짝이 되어 2박 3일 동안 즐겁고 안전한 여름캠프를 보냈다.
첫날은 화합의 시간으로 다양한 공동체활동과 간장통, 타이어휠, 도마 등을 이용한 두드림 난타활동이 이어졌으며, 둘째날은 자연속에서 도전의식을 갖는 시간으로 산행, 인공암벽 오르기, 갯벌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은 도미노 활동을 통해 짝지별, 모둠별 구성원들과 함께 신뢰와 사랑, 협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며 캠프를 마쳤다.
한편, 이번 가을부터 신당복지관에서는 사회성발달프로그램과 체육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드림 활동'을 이끌어갈 봉사단을 추가모집하고 있으며, 제과제빵활동과 일대일 레크체육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