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2. 18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12일 제21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중구의정회 설치 및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2013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2013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013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직장운동 경기부 선수 처우개선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하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에 대한 의견서 채택의 건은 전자투표에 들어가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3표, 반대 4표로 부결됐다.

이는 조영훈 부의장이 중구청 공무원이 아닌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와서 계획을 설명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해 투표에 들어갔다.

특히 제209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신당5동을 백학동으로 가결됐던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재의요구안'에 대해 무기명 전자투표에 들어가 찬성 2표, 반대 5표로 부결됨에 따라 당분간 신당5동으로 남게 됐다.

당초 12일 폐회키로 했던 중구의회는 새해 예산안을 두고 예결특위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집행부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수조정에 실패함에 따라 차수를 변경해 17일까지 회기를 연장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 상정했던 중구구유재산 변경안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