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등 명소 트릭아트로 재현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11.21 12:26:19

단조로운 을지로 지하보도… 문화예술 입혀 서울의 명소로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상가가 서울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 하나로 지난 9월 설치한 피아노계단에 이어 트릭아트를 시청∼을지로5가 지하도상가에 추가로 설치했다.

 

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를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해 지하보도에 옮겨 놓아,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설치 작품은 남산타워와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하여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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