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형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05.23 22:19:33

신규 복지공무원 6명 충원해 복지수요 많은 동에 배치

계층별 맞춤형 복지모델인 '드림하티(Dream Hearty)'사업으로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중구가 방문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복합적 욕구를 가진 저소득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식·비공식적인 급여, 서비스, 자원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해서다.

 

통합사례관리란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주민복지과 서비스연계팀을 올 5월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그리고 기존 긴급지원, 복지협의체, 희망디딤돌, 푸드마켓 등 서비스연계 업무 외에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확대하고 자원관리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복지 공무원 2명을 충원했다.

 

아울러 지난 해 7월부터 추진한 보건복지부 '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복지공무원 6명을 신당2동·신당3동·신당4동·황학동 등 사회복지 수요가 높은 동주민센터에 집중 배치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소득 주민에게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 제공하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모니터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의 복지상담실을 적극 활용하고 상담 예약제도 도입한다. 그리고 복지담당공무원이 주민들에게 이용 가능한 복지 제도와 정보도 원스톱으로 종합 안내한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복지담당공무원들이 수급자 조사 등 일상적인 복지업무만으로도 일이 넘쳐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출산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근로빈곤층 증가 등 복지수요에 대응해 제도와 예산이 크게 확대되었지만 일률적인 지원 등으로 복지 체감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복지담당공무원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방문형 서비스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