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02.15 15:02:29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구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등록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출마의 변과 함께 앞으로 의정활동방향등에 대해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자료가 미 제출된 후보는 제출 되는대로 다음에 보도할 예정이다.(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당 및 가나다 순)

 

■ 새누리당 신 은 경 예비후보

 

"주민과

소통하는

신은경은 다릅니다"

 

"미래 지향적인 비전 가진 일꾼 필요"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신은경(53) 후보.

 

그는 "신은경은 다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어머니는 있어도 좀처럼 어머니 얼굴을 볼 수 없는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지역책임을 맡은 사람이 주민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늘 소통할 수 있을 때 주민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늘 주민과 더불어 사는 그런 일꾼이 되고 싶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가 있는 사회는 선진화된 사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늘에 가려져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배려의 손길이 미치는 동네를 만들고 싶고, 선출해준 주민들은 주인이 되고 선출된 대표는 그들에게 무한한 봉사자가 되는 중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구의 발전과 중구민의 보다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 2008년 선거에도 나섰지만 실패하고, 다시 한 번 주민들의 뜻을 묻고 싶어 나섰다"며 "중구민 모두가 골고루 편안하게 그리고 지금보다는 좀 더 여유있게 사는 고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온 만큼 중구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중구의 변화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중구지역의 가장 큰 현안문제와 관련, "중구에는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우선은 주거환경개선 작업이 더 필요한 지역"이라면서 "아직도 수도서울의 한복판이지만 낙후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개발과 재건축일 것이다. 대단지 재개발사업은 그 폐해 때문에 서울시에 의해 중단이 예고 됐지만 지역형편에 맞는 작은 단위의 재개발은 필요에 따라 계속 돼야 하고 녹지 확대사업 또한 계속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산의 고도제한의 합리적 개선도 당면한 과제중의 하나로 복지 확대와 함께 영유아의 보육시설확충, 청소년의 유해환경개선에도 자치구와 주민 모두가 합심해 해결해야할 과제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관계청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바람직한 국정방향과 중구발전 방안과 관련, "권위주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주민이 주인이 되고 그들의 견해가 국정에 반영되는 이른바 소통의 시대가 도래 했다"며 "빈부격차를 줄이고 보편적 복지를 확대시키고 기회가 평등하게 돌아갈 수 있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국정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관련, "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선출하는 문제는 그리 복잡한 문제라 생각지 않고, 당원과 주민대의원들이 경선자 들의 정견을 듣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면 된다"며 "경선에 특별한 전략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생활철학 등 좌우명과 관련,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세상을 따듯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국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큰 아이들은 오래전 모두 출가 했고, 지금은 남편(박성범 전 국회의원), 14살 난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유권자인 각 개개인의 의견이 존중돼야 할 것"이라며 "신중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일꾼을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중구경제가 회복돼 지속 성장을 한다면 대한민국 경제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구는 수도서울의 심장부로서 경제, 문화, 언론, 유통시설이 집중돼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남대문, 동대문 시장과 함께 백화점, 호텔, 대기업, 무역상사, 금융기관 본점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중구가 잘되면 국가 경제가 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구에는 조만간에 복원될 국보 1호 숭례문을 비롯해 덕수궁, 명동성당 등 유서깊은 건축물들이 많고, 국립극장, 충무로 영화관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관광의 중심이며, 서울의 랜드마크로 서울역과 명동, 시청 앞 광장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와 통신, 패션의 중심지이면서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중구지만 도시기반시설이 점차 노후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정비와 재개발등과 함께 역세권 등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신 후보는 "중구는 600년 도읍지로서의 역사, 문화적 가치 또한 높은 지역이며, 금융, 패션 유통 등 도심산업의 충추 역할을 담당해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의 시금석이 돼 왔다"며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가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중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중구의 지역적 가치와 한류를 선도하는 패션사업 등과 연결해, 문화 관광사업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중구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관광객들이 남대문 동대문 등 중구로 몰려들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손색이 없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학력·경력 등 프로필

 

서울 중구 황학동 출생, 진명여고, 성신여대 졸업, 한국 외국어 대학교 통역대학원 졸업, 영국 웨일즈 대학교 대학원 박사, KBS 아나운서, KBS 9시 뉴스 앵커, CTS TV '아름다운 세상' 진행, 한국 방송 대상 수상, 한세대 교수, 전 방송 통신 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사)청소년 문화 마을 이사, (사)시각장애인 선교회 이사를 맡고 있다.

 

 

 

■ 민주통합당 남요원 예비후보

 

"대한민국·중구 문화적 생태계 복원할 터"

 

"함께 하는 중구!

시민참여·시민행동이

아이들의 삶을 바꾼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남요원(50) 후보.

 

그는 "함께 하는 중구! 정의로운 대한민국, 시민참여·시민행동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바꾼다"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이라크 파병반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등 늘 현장 속에서 시민과 함께 해 왔고, 시민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의 주인은 99%의 시민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돼 선거 슬로건을 '시민이 이긴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말기 암 환자처럼 수술대 위에 올라 있는데 대한민국의 수술을 영혼이 없는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정치를 정치인에게만 맡겨 둘 수 없다'는 민심의 흐름은 '안철수'를 원했고,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선택하는 등 정치대변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자문단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시민이 선택한 '시민시장'이 탄생하는 역사적 현장의 중심에서 '사람이 바뀌면 되는구나!', '진정 시민의 힘은 위대하구나!' 하는 것을 몸으로 느꼈으며,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희망을 만들 수 있고, 행동을 통해서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과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공약사항과 관련, "국회에 들어가면 지난 4년간 1% 특권층에 봉사해온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고 바로 잡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99% 시민의 꿈과 분노를 모아 국정조사나 청문회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경제주권을 포기하는 한미FTA를 철폐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육문제는 공교육 강화를 우선적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공립 대학을 증설, 지원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공립대학이 주도해 대학 등록금을 내리고, 사립대학이 따라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99% 시민의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드리겠다는 것이다.

 

중구지역의 가장 큰 현안문제와 관련, "중구의 현안문제는 국립의료원 이전문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문제, 고가도로 철거, 지하철역 신설 등은 주민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하지만 '도심재개발' 같은 하드웨어가 중구를 근본적으로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중구에서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무엇보다도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중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충무아트홀은 중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대형 뮤지컬 위주의 운영을 하고 있어 주민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시설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첫째, 크게는 대한민국 전체, 작게는 중구 안에서 문화적 생태계를 복원하고, 둘째는 중구의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인 인쇄산업에 혼을 불어넣고, 충무로나 을지로에 있는 시유지나 구유지를 찾아 인쇄박물관을 건립하도록 하고, 셋째, 마을 공동체가 운영하는 마을공동기업을 적극 활성화하고, 방과 후 수업에는 은퇴자들이 강사가 돼 이야기 교실을 운영해 이야기가 있는 중구 공동체를 만들고, 정동, 명동 등에 있는 역사적 유적들을 통해 역사가 숨 쉬는 올레길을 개발해 역사가 숨 쉬는 중구, 중구에 산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인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수많은 시설이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사무용, 상업용 건물들이 들어섰지만 중구의 정체성과 역사성만 파괴되었을 뿐 구민들에게 별다른 도움도 주지 못한 만큼 중구내의 시설 이전을 막아내고, 다섯째, 당선된다면 만보기를 달고 중구 구석구석을 돌고 다니는 의원이라는 평도 꼭 듣고 싶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국정방향과 중구발전 방안과 관련, "중구는 명동성당이나 성공회 성당, 대한문 앞 같은 자랑스런 현대사의 무대도 있지만 대형 백화점, 호텔, 금융기관의 본사, 대기업의 사옥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유흥가가 먼저 떠오른다"며 "명동, 충무로, 을지로, 소공동은 수도 서울의 심장부이지만 대부분의 건물주, 지주가 강남 거주민들이고, 여기서 얻어지는 엄청난 수입들은 대부분 중구 구민들과는 거의 상관없는 곳으로 흘러 간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물량위주, 성장위주인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은 파산 선고를 받았으며, 복지와 공생은 MB정부조차도 받아들이고 있는 대세"라면서 "이런 시대정신에 충실하게 따르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상 중구라는 지역의 과제에도 충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정치는 여야를 막론하고 법조계, 언론계, 직업정치인들이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학력, 경력 등 프로필

 

광주중앙초등학교, 광주충장중, 서울서라벌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상설극장 '신선극장', 도서출판 환경과 생명 대표, (계간)환경과 생명 발행인,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사)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감사, 진보통합시민회의 공동대표, 동국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 청년특보,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타 자문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본부 정책자문단, 환경도서보급과 녹색독서문화 활성화운동 공동주친위원장,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진보통합시민회의 공동대표 및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민주통합당 유 선 호 예비후보

 

"절대적 빈곤층에 사회적 안전망 확대"

 

"특권정치 척결 등

중구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유선호(58) 후보.

 

유 후보는 "특권정치 척결! 부패정치 심판! 승리를 위한 확실한 선택, 민주주의 회복! 서민경제 회생! 중구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시울시장의 대리인이었던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대해 국민과 함께 엄중한 심판을 내리고자 수도 서울의 정치적 중심지인 중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경원 전 의원은 불과 3개월 전에 있었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월 3일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이는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민주주의 유린, 경제파탄, 한반도 평화위기의 책임은 물론 이미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반성과 자숙은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지난 1월 19일 호남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당의 공천혁명과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고 선언했다"며 "중구 출마를 선언한 것은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결단했던 호남불출마 정신과 맞닿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4년 실정에 대한 심판의 장이며, 아울러 1% 특권사회를 걷어내고 99%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는 희망의 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약사항과 관련, 첫째, 2012년 대선승리에 정치적 경험과 능력을 모두 쏟아 민주진보정권 수립의 기반 구축, 둘째, 민주평화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민주주의 가치 회복, 재벌개혁과 중소상공인 보호 등 경제민주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셋째, 사법주권 포기, 서민경제 파탄, 국가경제 예속하는 불평등한 한미FTA 폐기, 넷째, 대검중수부 폐지, 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권력의 국민적 통제를 위한 검찰개혁 추진, 다섯째,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보편적 복지 실현과제의 제도화 앞장, 여섯째,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계승한 대북포용정책 등 제도화로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 등을 밝혔다.

 

중구지역 현안문제와 관련, "겉만 번지르한 공약보다는 중구 구민들의 실질적인 복지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공약의 초점을 맞추고 연구 중에 있다"며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중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당∼청구∼약수역으로 이어지는 다산로 지역의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지역별 맞춤 공약, 국립의료원 이전 반대 문제나, 남산고도제한 완화문제, 명품 관광 도시 육성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국정과 중구발전 방안과 관련, "국정방향의 첫 번째는 법 앞의 평등, 기회균등의 사회 건설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권력과 재벌을 봐주는 식의 법을 적용해온 검찰권의 개혁이 있어야 하며 중수부 폐지와 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후퇴한 표현의 자유권을 확대 보장해 주고,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처벌된 '나경원법'이 아니라 '정봉주법'의 제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표현의 자유권을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복지측면에서 기초적 생활보장이 필요한 절대적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고 기초노령연금의 확대, 홈리스에 대한 주거제공, 무상급식, 무상보육과 무상의료를 통해 기초적 생활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을 정부는 완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400만에 달하는 워킹푸어에 대해 이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비정규직, 소농, 다문화 가정, 싱글맘 등 취약계층에 대해 더 나은 직업으로 이동이 가능토록 재취업 교육과 알선, 직업이동 기간 중 실업급여의 보장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총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관련, "오직 국민과 중구민만 바라보고 정진하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렸다"면서 "오로지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중구에 왔다"고 주장했다.

 

생활 철학과 좌우명과 관련, "성실하게 주어진 소명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일관되게 살아 왔다"는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부인 곽경리 여사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 후보는 "2009년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유권자 여러분들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참여"라고 말했다.

 

◇ 학력 경력 등 프로필

 

전남 영암 출생(1953년), 목포 중.고 졸업, 서울대 법과대학 및 대학원 법학 석사, 23회 사법고시 합격 변호사, 임수경 방북 사건/박노해시인 노동사건/ 백화점 사기세일 사건변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홍보간사,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 헌법소원 대리, 5.18 헌법소원 대리,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 고 김선일씨 국정조사특위원장,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 대한축구협회 법률고문,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정보위원회 간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등 15.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18대국회의원, 한미 FTA 전면폐기를 위한 국회의원 비상시국회 공동대표, 국회 국토해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정 호 준 예비후보

 

"무상보육·무상교육·무상급식 우선 실현"

 

"더 듣겠습니다.

바로

바꾸겠습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중구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정호준(42) 후보.

 

그는 "더 듣겠습니다. 바로 바꾸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그동안 정치가 주민들과 소통되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정치인들은 선거 때가 되면 수많은 공약을 쏟아내지만 자신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 그분들의 요구를 바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99% 서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상위 1%의 부유층만을 생각하는 정권으로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우리 국민은 한숨만 늘어났다"면서 "출산과 보육, 대학등록금, 청년실업, 일자리, 노인복지 그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고, 민주주의는 오히려 후퇴했으며, 선관위 홈페이지 해킹 사건이 버젓이 행해지고, 권력의 핵심부에서는 부패의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오만과 탐욕으로 점철된 낡은 정권에 국민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며 "정호준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중심, 중구에서 2012년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철새처럼 왔다가 철새처럼 다시 돌아가는' 떠돌이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는 그는 "중구는 수도 서울의 한 복판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아직 낙후한 부분이 있어 종합적인 발전 계획이 필요한 만큼 주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일꾼만이 진정으로 주민의 요구가 반영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책공약과 관련,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급식의 3무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등록금 상한제,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등을 실현해 대학등록금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의 재협상과 부자감세철회, 사법개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하도급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와 관련, "25개구 중에서 중구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제일 낮은 편으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진학 할 때쯤에는 타구로 이사하는 현상도 생겨났다"며 "좋은 공교육의 시스템과 보육시스템의 확충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고 주말학습을 인성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국공립 산후조리원을 신설하고, 보육시설의 보육 시간 연장을 통해 교육과 보육이 안정되는 체계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남산고도 합리적 완화 방안, 국립의료원 존치, 재래시장 특성화, 역세권 개발 등 각동별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지역 공약과 관련, 중구가 국제도시의 관문으로서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서울의 중구'에서 '글로벌 중구'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서울역의 상징성, 역사성을 연계한 국제컨벤션시설을 조성하고, 동대문 DDP 일대를 특정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 패션디자인 산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청계천과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을 육성,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관광지로써의 경쟁력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또 "중구는 인구 증가율이 매우 낮은 만큼 국립중앙의료원의 산부인과와 연계한 산후 건강관리와 영유아 보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방향과 관련, "MB정권이후 경제 파탄과 언론은 재갈을 물리고, 정치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서민·노동자·농어민·중산층을 포함한 99%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첫째, 정의와 연대의 가치를 추구하고,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하고, 둘째, 모든 국민에게 출산·보육·교육·의료·주거·장애·노후 등과 관련한 사회보장을 제도화하는 보편적 복지를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건설해야하며, 셋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동북아 지역의 협력과 발전의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대한민국의 건설을 재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중구민과 함께 공감의 정치를 열고,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며 "경선전에 최대한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대화하고, 모바일 SNS 통해 2040 세대와 실시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제 진정성과 비전을 같이 공유하고 공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해야 민주통합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 학력 경력 등 프로필

 

서울중구 출생,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육군병장 만기 제대, 뉴욕대학교(NYU)대학원(석사)을 졸업한 뒤 미국 YOUNG&RUBICAM사, 삼성전자에 근무했으며, 17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서울중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박원순서울시장선거 중구선대 본부장, 민주통합당 중구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통령 비서실 모범 표창(장관급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는 (재)정일형·이태영박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사)사회문화나눔협회 상임이사, 반값등록금 국민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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