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현안문제 해법제시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12.28 22:01:53

신당5동 다산어린이 공원, 신당6구역 방문… 민원청취 해결방안 모색

 

최창식 구청장이 신당5동 민생탐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1일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신당5동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날 신당동 120 일대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가정 방문 △다산어린이 공원 △백학길 불법 점유건물 현장 △통행 불편 전신주 철거 현장 △의류 봉제공장 밀집 사업장 방문 △유락 할아버지 경로당 △위험 축대(절개지) 민원 현장 △신당5동 할머니 경로당 △신당제11구역 재개발 현장 등 순차적으로 방문해 민원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했다.

 

이날 최 구청장이 신당5동 이대일씨가 요청한 120번지 일대 왕십리로 진입이 용이토록 도로개설을 연장 요청한 곳을 첫 번째로 방문했다. 현재, 이 구간은 도시계획시설(도로)이 미결정된 구간으로, 투자대비 실익이 부족하다는 것. 이에, 계획돼 있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40건을 해결하기 위해 1천700여억원이 필요한 실정임을 감안해 중·장기적 검토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방문한 다산어린이 공원은 화장실 개선요청이 들어온 상황이다. 민원인들에 따르면, 공원 화장실이 협소하고 환기시설이 부족해 악취 발생이 심각함에 따라 화장실을 늘려달라고 건의한 것이다. 현재, 다산어린이 공원 공중화장실은 법적 설치기준 미달인 상태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최 구청장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하주차장 건립 시 공원 리모델링할 예정"이라며 "공원 리모델 시 공중화장실을 확장해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신당5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창배씨는 백학길 구유재산의 불법점유건물 철거를 요청했다. 김 씨는 "구유지 상가건물 3동을 개인이 무단점유하고 있어 보행이 불편하고, 주변상가 영업 방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건물을 철거해 도로기능회복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조했다.

 

현재, 점유자가 무단점용시설물에 대한 행정절차(계고처분)가 부당성이 있다고 주장, 지난 8월 계고처분 철회 신청·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구 관계자는 "향후 진행 중인 소송의 결과에 따라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구청장은 의류 봉제공장 밀집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근무 종사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기구 미설치 등으로 인해 의류 부자재 먼지에 의한 근무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또한, 소화기 등은 구비돼 있으나, 비상구가 좁고 진출입로가 1곳이어서 유사시 대피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봉제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토록 해당 동장에게 지시했다.

 

이어, 방문한, 신당6구역 재개발 지역 주변 위험 절개지 현장과 관련해서 "해당사항이 이해 당사자 간의 민사적 합의사항으로 시공사에 현장 전후관계를 파악해 확인·처리토록 행정지도 했다"며 "현재 조적벽체의 균열이 일어남에 따라 낙하 예방을 위한 에폭시 주입공법 등 균열보수 및 미장마감 몰탈 부위 보수가 필요한 상태로 건축주에게 시설 위험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당11구역 재개발 추진과 관련해서 "변경된 정비계획에 따라 사업시행인가가 신청되면 재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락할아버지 경로당 및 신당5동 할머니 경로당을 방문한 최 구청장은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라며 손을 꽉 잡아주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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