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까지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4천250가구에 66억 8천200만원을 긴급 지원,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고 시가 밝혔다.
긴급 지원한 위기가구에 대한 사유별로는 의료지원이 3천8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생계지원 229건, 주거지원 98건, 연료지원 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9월말 현재 122건에 1억4천571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에 사는 김 모씨는 5인가족으로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외래치료를 반복하다 급격한 상태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병원비 과다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가구였으나 긴급복지 의료비 300만원을 지원하여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으로는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불·구금수용 등 위기사항에 처한 자로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가구에 대해 신청자 중 소득기준이 국민기초생활 최저생계비 150% 이하, 재산기준은 1억3천500만원(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으로는 생계지원은 4인가구 기준 97만3천원을 최장 6개월, 의료지원은 300만원 범위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하며 주거지원은 임시거소 제공 또는 4인가구 기준으로 53만4천원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하며 그 밖의 지원으로는 교육비, 사회복지시설 이용지원, 등이 있다.
긴급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국번없이 129번, 또는 관할 자치구 주민생활지원과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지원실적은 2011년 9월말 현재 동대문구가 344건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원구 339건, 강북구 310건, 중랑구 298건 순이며 생활수준이 비교적 높은 서초, 강남, 송파구가 지원 실적이 대체로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