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향한 힘찬 날개 짓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11.02 20:11:02

2011 동대문 패션 바잉쇼… 중소 패션브랜드 글로벌시장 진출 전기 마련

 

지난달 28일 중구 신당동 서울패션산업본부에서 열린 '2011 동대문 패션 바잉쇼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패션 바잉쇼를 개최하고 있다.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지난달 28일 중구 신당동 서울패션산업본부(구 서울패션센터)에서 열린 '2011 동대문 패션 바잉쇼(Dongdaemun Fashion Buying Show 2011)'를 개최, 해외 10개국 100여명이 참가 바이어들과 30건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누죤 등 30개 의류, 액세서리 및 잡화분야 서울 중소 패션브랜드가 참가하고, 해외 10개국 1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무역상담 총 30건을 진행, 높은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백화점, 현지 유력 도매상과 수입업체 등 구매력(Buying-power) 높은 실질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번 행사는 대다수 바이어가 2차 행사 재 참가 의사를 밝혀 오는 29일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중국에서 온 한 바이어는 "중국에 비해 행사 규모가 작긴 하나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자주 열리길 희망하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겠다."고 밝혔으며, 싱가폴에서 온 한 바이어는 "서울의 패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참가업체와 패션쇼의 수준이 높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행사 준비가 잘 돼 있고 먼 길을 온 보람이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SBA 서울패션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디자인 브랜드를 결집해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해 많은 패션중소기업들이나 해외바이들을 매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이러한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ZARA, H&M, Forever21 등 글로벌 SPA 패션브랜드들의 국내진출, 대기업 패션브랜드들의 시장잠식과 내수침체로 인해 불황을 겪었던 서울 중소 패션브랜드들에게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확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중소업체들이 보다 의욕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수주패션쇼와 함께 수출상담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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