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산악회, 어르신께 점심제공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4.21 18:26:04

신당1동 경로당서… 한우 소머리국밥 등 정성 담아

환절기 일교차가 커 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요즘,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단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흥산악회(회장 이세열)는 지난 15일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 지하 식당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지난 7여 년간 중구 관내에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 등 선행을 함으로써 주위의 귀감이 돼 온 신흥산악회 회원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신당1동 어르신들을 위해 한우 소머리국밥과 함께 과일, 떡, 술, 음료수, 나물, 김치 등을 정성껏 마련했다.

 

이들은 전날인 14일부터 소머리를 넣고 국물을 고아내며 영양가 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냈다.

 

또한 이날 산악회과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자리에 안내하면서 바로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세열 회장은 "항상 우리 마을을 지켜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남는 회비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시길 바라며, 신흥산악회는 앞으로도 계속 중구민과 신당1동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신당1동 박종영 동장은 "신흥산악회에서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대접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밝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장승섭 회장은 "신흥산악회에서 우리 노인들을 위해 너무나 좋은 일을 했다"며 "앞으로 신흥산악회처럼 웃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로당 1층에서는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장승섭 회장은 "돌아가시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시려면 매사에 긍정적이고 진심으로 남에게 베풀면서 살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효도회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배갑제 이사장 등 내빈들이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신당1동 경로당 지하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마련한 신흥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이세열 회장이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