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필동경로당에서 이상칠 신임회장이 공식 취임 후 박종오 전 회장,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김수안 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칠 회장이 필동경로당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필동경로당은 지난 3일 경로당 회원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박만복 회장, 김수안 의원, 각 동 경로당 회장, 필동 강석구 동장, 김중수 주민자치위원장, 필동 직능단체장, 조신사 중구체육회수석부회장, 박복수 중구의정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박만복 회장이 이상칠 회장에게 필동 경로당 회장 등록증을 전달했다.
이상칠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화목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로당에 누구나 들어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화목한 장소로 만들면 동네를 화목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동네를 청소하고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금만 노력하면 편안하고 즐거운 동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오 전 회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점이 있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의 고마운 은혜를 절대 잊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만복 회장은 "필동 경로당 이상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회장은 젊고 어르신을 잘 모시는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또 "필동은 제 고향이며, 저도 앞으로 경로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즐겁고 부담 없이 지낼 수 있고, 건강도 증진시키는 편안한 경로당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안 의원은 "필동 경로당을 약 7년간 이끌어주신 박종오 전 회장께 그간 노고를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상칠 회장께서는 목멱산의 정기를 지닌 호랑이처럼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시다"고 했다.
또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젊은이들이 어르신을 잘 모시는 필동,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