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1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 전성용 주민생활지원국장)를 열고, 단우물 어린이집 신규 위탁 업체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동국대 서울정각원'을 선정했다.
이로써 대한불교조계종 동국대 서울정각원은 단우물 어린이집을 올해 4월 8일~2013년 4월 7일까지 위탁하게 됐다. 이날 단우물 어린이집에 대해 한경이(개인),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대한예수교장로회 신광교회, 대한불교 조계종 동국대 서울정각원 등 4개의 업체가 위탁을 신청했으며, 선정된 동국대 서울정각원은 △운영체의 공신력 △재정능력 △보육관련사업 운영실점 △보육시설 운영계획 △대표·시설장(내정자)에 대한 심사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선정된 동국대 서울정각원(대표 신광수 중화법타스님)은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최상의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양육기능을 분담하고 부모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 가정복지 및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위탁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그동안 △자원봉사활동 △동국대 재학생 및 중구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각원 장학회 운영 △노인·아동복지 등 기타 이웃돕기 △불교아카데미 및 문화강좌 개설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중구 관내 복지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구 황학동 755에 위치한 단우물어린이집은 현재 정원이 79명이며 1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