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제4회 충무예술아카데미 미술전 ‘청출어람’에서 실버남성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실버남성합창단 축하공연도
충무아트홀은 지난 5일 1층 갤러리에서 ‘제4회 충무예술아카데미 미술전-청출어람’을 열고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손수 그린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50여명의 수강생들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남성합창단(단장 김창성)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합창단은 ‘하늘의 영광’, ‘중의 동산으로’, ‘옐로버드’, ‘사랑으로’ 등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불러 갤러리 밖에 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피아노, 탬버린 등의 연주와 함께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단원들의 목소리는 감동을 받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이날 박희미 강사는 “실버남성합창단의 멋진 공연으로 수강생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청출어람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0년이 더 밝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구채 강사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1년간 각자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담으려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나은 작품을 창작해 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유화·기초소묘·수채화·놀이미술·아동미술 강좌의 130여명의 수강생들이 아카데미 수업을 받는 동안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5일~11일까지 유화·수채화를, 2부에서는 오는 17일~22일까지 놀이·아동 미술을 전시한다.
1부는 심우채 지도강사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최철 지도강사의 ‘월요유화·기초소묘’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2부는 이해전 지도강사의 ‘꿈꾸는 아동미술’, 김지현 지도강사의 ‘달리는 놀이미술’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