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년도 예산(안)은 총 2천916억8천52만2천원으로 2009년도 당초예산 2천783억1천700만9천원보다 4.8%인 133억6천351만3천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2천646억4천722만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2천477억6천104만6천원보다 6.8%인 168억8천617만4천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재원이 83%인 2억192억9천869만1천원으로 이중 구세는 1천194억9천84만4천원， 세외수입은 998억784만7천원이다.

　의존재원은 17%인 453억4천852만9천원으로 지방교부세 21억4천183만5천원， 재정보전금 36억9천973만5천원， 국·시비 보조사업 395억695만9천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인건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가 884억6천984만2천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858억3천137만2천원보다 26억3천847만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공무원 봉급 인상과 연금부담금 요율 인상 등의 인건비 증가， 공공요금 인상분 등 의무적 경비를 반영했다.

　사업예산은 1천711억6천936만8천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1천608억9천837만3천원보다 102억7천99만5천원이 증가했으며， 복지시설 건립·운영 및 교육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에 중점투자 편성됐다.

　재무활동비는 50억801만원으로 2009년 대비 39억 7천670만9천원이 증가됐으며， 이는 인천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천당하동 청소차고지 매각으로 대체부지를 확보코자 공공청사기금에 40억원을 편성한 것이다. 예비비는 26억5천만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199억1천557만9천원보다 172억6천557만9천원이 감소했으며， 이는 사업예산에 되도록 많은 재원을 배분하고 최소한의 예비비만을 계상한 것이다.

　특별회계는 총 270억3천330만2천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305억5천596만3천원보다 35억2천266만1천원이 감소한 규모로 주요인은 기반시설 특별회계 폐지에 따른 것이다.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2억6천5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특별회계 12억2천975만1천원， 주차장 특별회계 236억7천755만1천원， 기반시설 특별회계 18억6천100만원이다.

　2010년도 기금 운용계획안은 체육진흥기금 등 총 10개 기금으로， 규모는 250억2천112만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총 사업예산액 2천646억4천722만원 중 일반공공 행정분야가 372억1천273만8천원으로 14.1%，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1억1천770만8천원으로 0.4%， 교육분야 106억2천200만5천원으로 4%， 문화 및 관광분야 171억2천921만2천원으로 6.5%， 환경보호분야 141억1천502만6천원으로 5.33%， 사회복지분야 672억795만9천원으로 25.4%， 보건분야 53억6천614만9천원으로 2%， 농림해양수산분야 1억2천245만1천원으로 0.1%， 산업·중소기업분야 40억9천538만1천원으로 1.5%， 수송 및 교통분야 109억4천35만4천원으로 4.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5억9천839만5천원으로 2.1%이며， 예비비는 26억5천만원， 기타 행정운영경비는 884억6천984만2천원으로 편성했다.

　성질별로는 인건비가 752억6천244만2천원으로 28.4% 차지， 물건비 354억2천235만9천원으로 13.4%， 경상이전경비 956억3천440만원으로 36.1%， 자본지출 506억7천만4천원으로 19.1%， 기금전출금 50억801만원으로 1.9%이고， 나머지 1.0%인 26억5천만원은 예비비로 계상됐다.

　분야별로， 문화·체육 분야는 충무아트홀 운영 등 40건에 173억5천만원， 공원·녹지 분야는 왕십리길 소나무 가로수 식재 등 17건에 27억9천만원， 교육·정보화 분야는 학교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27건에 123억5천만원， 도시계획·교통 분야는 퇴계로 서울디자인 거리 조성 등 20건에 36억8천900만원， 보건·복지분야는 중림복합시설 건립 등 50건에 223억2천400만원， 청소·경제분야는 폐기물 처리 위탁 등 15건에 104억1천800만원， 도로·조명·하수 분야는 남창동 190-3~205-166도로개설 등 30건에 127억100만원， 일반행정 분야는 다산콜센터 운영 등 25건에 134억5천800만원을 편성했다.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명시이월사업은 총 2건에 21억1천982만4천원으로 중림복합시설 건립 16억2천422만3천원， 도로명 주소 시설물정비사업 4억9천560만1천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