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협의회(회장 김찬경)는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8차 월례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의정비 현실화 및 결정방법 변경 등에 관해 서울시 의장협의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김찬경 회장(광진구)은 이기익 동대문구의원을 부회장으로, 경기문 강서구의원을 홍보위원장으로, 신창용 도봉구의원을 청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참석의원들은 중구 홍보영상 자료를 시청한 뒤, 자치구의회별로 의회행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며 상호 필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른 학교의 휴교조치 등 각종 현황 파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정 기관의 비효율성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달이 채 안남은 올해, 각 의회별로 구정질문·예산심의 등 복잡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각 자치구의 발전을 위해 여러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중구의회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을 비롯, 중랑·노원·도봉·강서·영등포·강남·강동·마포·광진·종로·용산·동대문구 등 13개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양동용 의원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온 나라가 비상이라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값진 결과를 이뤄 지역주민을 위한 하나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기래 의장은 “주민들의 공복으로서 매번 노고가 많으시다”면서 “이런 중요한 자리에 같이 동행한다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상길 기획재정국장은 “도약과 번영의 강한, 편안하고 활기찬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과 의회가 협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중구를 방문하신 자치구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중구의회를 둘러보고 만찬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