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구 자치회관 중에서 최고 운영사례를 가리는 행사가 중구에서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서울시 행정국장, 관계공무원, 자치구 주민자치위원, 심사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25개 자치구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중구는 이충석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이 ‘신당동 손 할머니와 지윤이의 소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위원은 신당동 3개 학교길에 100여개의 술·점집길(일명 찻집길)이 있어 마을 주민이 늘 부끄러워했던 청소년 탈선마을이 ‘청소년이 만드는 살기 좋은 마을 발대식’을 갖고 안전한 거리캠페인, 거리청소, 청소년 공연, 벽화 테마거리로 조성해 ‘청소년 마을’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신당동의 꿈·행복·사랑마을 열정스토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타 자치구의 우수·특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각 자치구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석으로 자치회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는 서면평가 35%, 현장평가 40%, 발표회 20%, 시·구 공동협력 5%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 자치구별로 △최우수 1개구(1억5천만원) △우수 5개구(각 1억원) △장려 19개구(각 6천만원)에게, 자치회관별로 △최우수 1개소(3천만원), 우수 5개소(각 1천7백만원), 장려 19개소(5백만원)를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