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종플루 예방 대책 시급

강지원 lhy@jgnews.co.kr 2009.09.09 20:45:08

중구의회 행정보건위… 환자발생학교 방문 해결책 마련 촉구

 

◇지난 9일 금호여중 보건실에서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이 보건교사 등이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9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관내 학교 4개교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학교를 방문해 정황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보건소 직원 등은 금호여중·광희·청구초 등 해당 학교를 방문해 보건교사에게 신종인플루엔자로 추정되는 학생을 발견 즉시 어떻게 대처를 하고 했으며 향후 예방을 위해 현재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묻고, 전 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들어 학생들이 빠른 예방과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금호여중 보건교사는 “학교에 첫 추정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가 금요일이었으며 주말 이후인 월요일에 가까운 거점병원인 송도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했다”며 “평소에도 학생의 열을 체크해 증상이 의심되면 담임교사가 학부모와 보건교사에게 알리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용 위원장과 김연선 부위원장은 추정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보건교사와 보건소 담당자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주말이나 야간에도 환자 발생 시 곧바로 신고가 가능한데 이 사실을 실무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발열 등으로 감염이 의심됐을 때 해당교사들은 보건교사와 교장에 보고를 하거나 등교중지를 시키면서도 보건소에는 즉시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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